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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울부짖는 초원 (2disc)(Kino Sale)(Trilogy : The Weeping Mea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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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KINO FILM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5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Additional information

3부작의 하나인 <울부짖는 초원>은 망명과 이데올로기, 분리와 역사의 요청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지나간 세기와 막 시작한 세기를 한데 요약해서 보여준다. 1919년 오뎃사에서 시작해서 현대의 뉴욕에서 끝을 맺는 이 영화는 한 애정관계와 그로 인한 결과를 3개의 분리되었지만 연결된 스토리들을 통해 보여준다. 역사와 신화를 한데 뒤섞으며 1970년 이후 앙겔로풀로스의 영화에 처음으로 등장한 여주인공인 엘레니는 사랑의 열병을 앓는 십대소녀에서 역사 속에서 비극을 떠안는 고독한 여인의 모습으로까지 등장한다.

2차 대전에 이어 1946년부터 3년간 내전을 겪으면서 동족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눠야만 했던 어두운 그리스의 근현대사를 거치면서, 모든 것을 다 잃고 홀로 되어버린 여인의 통곡! 통곡만 남는 영화.
엘레니 카라인드루의 영화음악 중에서도 가슴을 저미듯 슬픔이 절정에 달한 선율로, 감정이 풍부한 사람(그에게 축복 있을진저!)이라면 눈시울을 붉히지 않고는 들을 수 없는 'The Weeping Meadow' 주제곡과 함께, 1910년대 후반부터 1940년대 후반에 걸친 질곡의 그리스 역사를 잘 그려낸 2시간 52분짜리 대하물.

1917년 사회주의혁명의 발발로 러시아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한 압박이 가해지면서 오데사 지역에 살던 한 무리의 그리스인들이 고국으로 돌아오는데, 그리스 정부에서는 그들을 테살로니키 지역 강변의 척박한 땅에 집단이주토록 한다.
그들 중에는 이미 러시아에서 고아가 되어버려 스피로스 집안의 다섯살 된 아들의 손을 잡고 돌아온 어린 소녀 엘레니가 있었으니.. 그 소년이 아코디언 주자로 성장하여 그녀의 연인이 되었고 그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낳았으나 그는 반정부적 음악가들과 어울린 죄목으로 미국으로 도피한 뒤 그녀를 미국으로 데려가기 위해 미군에 입대, 태평양 전쟁에서 전사하고 만다. 게다가 두 아들은 내전의 와중에서 정부군과 좌파 게릴라로 갈리어, 정부군이었던 큰아들은 전사하고 게릴라였던 작은아들은 행방을 알 길이 없다.

반역자(반정부적 음악가를 지칭)를 은닉시켰다는 죄목으로 장기간 독방에 갇혀있다 출옥해 보니, '하늘 아래 홀로'가 되어버린 그녀. 큰아들의 시신을 붙잡고 "나는 이제 사랑할 사람도 없고, 기다릴 사람도 없어" "너는 그였고 너는 너였어" 라며 통곡하면서 막이 내린다.